[속보] 尹, 계엄 해제 선언…“계엄군 철수”

[속보] 尹, 계엄 해제 선언…“계엄군 철수”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4-12-04 04:32
수정 2024-12-04 04: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투입된 군 철수”
비상계엄

이미지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특별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4.12.4 KBS 방송화면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특별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4.12.4 KBS 방송화면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긴급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10시 23분쯤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여 만이다.

다음은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어제 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나 조금 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습니다.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하여 계엄을 해제할 것입니다.

다만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하였지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 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서 오는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습니다.

그렇지만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 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