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한동훈 겨냥 “‘내란수괴’ 尹과 붕어빵”

박찬대, 한동훈 겨냥 “‘내란수괴’ 尹과 붕어빵”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12-09 11:13
수정 2024-12-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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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9. 연합뉴스
박찬대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9.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9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자신(한 대표)이 헌법 위에 있다고 여기는 태도가 내란수괴 윤석열과 완벽한 붕어빵”이라며 “탄핵을 반대한 한 대표와 계엄 건의를 막지 않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무슨 권한과 자격으로 대통령 직무배제를 말하는 것이냐”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대표는 탄핵하면 불확실성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헌법적 궤변”이라며 “실시간 말 바꾸기와 궤변은 포장해도 위법한 제2의 내란, 제2의 친위쿠데타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내란의 공범’이라고 했다. 그는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해선 “내란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주동자로 판단되는 만큼 조처를 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추 원내대표의 의원직 제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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