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연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10일 “교섭단체제도라는 정치적 갑을 관계, 불공정한 특권의 폐지 없이 경제적 갑을 관계 청산이나 정치개혁은 생각할 수 없다”며 교섭단체 폐지를 정치개혁 과제로 제시했다.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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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원내대표는 단순다수대표제, 영호남 지역주의, 교섭단체제도를 부당한 3대 특권으로 규정하고 정치개혁을 지속하기 위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상설화를 제안했다. 그는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서도 “마치 이 문제가 정치개혁의 핵심인 양 오도되고 있다”면서 “비례대표제 확대와 중대선거구제 복원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존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국회 내에 사회적 타협을 위한 ‘사회경제전략 대화’(가칭) 구성을 제안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4-02-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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