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18일 정보유출 국조청문회에 현오석 증인채택

정무위, 18일 정보유출 국조청문회에 현오석 증인채택

입력 2014-02-11 00:00
수정 2014-02-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 임영록 KB금융 회장도 부르기로

주요 카드사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사건 국정조사에 착수한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8일 열리는 청문회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기관증인으로 채택할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박민식, 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이날 오후 간사협의를 하고 현 부총리를 포함한 청문회의 기관증인·일반증인 명단을 잠정 합의했으며, 1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를 의결하기로 했다.

현 부총리는 카드사태와 관련해 “어리석은 사람이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진다”, “우리가 다 정보제공에 동의해줬지 않느냐”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으며, 민주당은 2월국회에서 현 부총리의 해임요구건의안을 제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무위는 또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KB금융 회장을 청문회 일반증인으로 채택키로 했다. 다만, 야당이 기관증인 채택을 요구했던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부르지 않기로 했다.

정무위는 신용카드사 3곳에서 1억여 명의 고객정보를 USB를 이용해 몰래 빼돌려 다른 사람에게 넘긴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된 신용평가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박모(39) 차장을 일반 증인으로 채택키로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