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탄희 “2개월간 상담치료 받았다…악의적 보도 유감”

이탄희 “2개월간 상담치료 받았다…악의적 보도 유감”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10-09 18:06
수정 2020-10-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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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입장 밝혀

“‘자가진단’, ‘4개월 재택근무’ 사실 아냐”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신문 DB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신문 DB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하며 휴식기를 가졌던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자가 진단으로 4개월간 재택근무를 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공황 증상으로 정신과 전문의와 상의를 거쳐 2개월간 청가서를 제출하고 상담 치료를 받았다. 세비는 이미 6월과 7월 통례에 따라 전액 반납했다”며 “기초적인 사실 확인조차 없는 악의적인 보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판사 출신인 이 의원은 지난 6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황장애 증상을 겪게 됐다고 고백하고 국회를 잠시 떠나있겠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불면증 등 증상이 있어 ‘초기에 대처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에 따라 (증상을) 말씀드렸던 것”이라며 “드러내지 않는 것이 숨기는 느낌이 들 수 있어서 처음부터 말씀드리고 시작했던 것”이라고 휴식기를 가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런데 이 발언을 왜곡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이 의원은 방송에서 최근 사법농단에 연루된 판사들이 잇따라 무죄 판결을 받는 것과 관련해선 “형사 사건으로 풀기 어려운 문제로, 결국은 징계나 탄핵으로 풀릴 것으로 본다”며 “국회에서 대안(탄핵)을 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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