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표가 GTX-D노선 현안 해결에 나서달라”

“송영길 대표가 GTX-D노선 현안 해결에 나서달라”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1-05-10 22:06
수정 2021-05-1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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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 “가덕도 신공항에 쏟아부은 열정 반의 반만이라도”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이 GTX-D노선 현안 해결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인천 계양) 당 대표가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집권당의 당대표가 인천에서 나왔다는 것은 매우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송 의원은 인천 계양이 키워 낸 5선 의원인데,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발벗고 나서 명예부산시민증에 감사패까지 받았다”며 “인천공항의 경쟁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인천공항발 Y자형 GTX-D노선(인천공항~하남) 건설에는 왜 침묵을 지키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달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GTX-D노선은 김포-부천 노선이 제시돼 확정되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여러 전문가들과 상의한 끝에 김포-부천노선은 1단계사업으로 추진하고 인천공항-영종-청라-루원-계양-부천-강남-잠실-하남노선은 2단계사업으로 하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본계획에 반영이 어려우면 추가검토사업에 포함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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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이 지난 달 12일 세종시 국토부 청사 정문 앞에서 GTX-D노선 반영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국민의함 인천시당 제공]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이 지난 달 12일 세종시 국토부 청사 정문 앞에서 GTX-D노선 반영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국민의함 인천시당 제공]
이 위원장은 “인천 남동구의 윤관석 의원이 (민주당)사무총장 까지 되었으니 여권의 인천 정치력은 그 어느 때보다 좋다고 할 수 있다”며 “가덕도 신공항에 쏟아부은 열정의 반의 반만이라도 GTX-D노선 건설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달 12일 세종시 국토부 정문 앞에서 GTX-D노선 유치에 대한 인천시민의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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