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투쟁 16일차인 15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3.9.15 공동취재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식 초기 ‘철부지 어린애의 밥투정 같다’라고 했던 말을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목숨을 건 단식을 조롱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신외무물(身外無物·몸이 무엇보다도 소중하다)이다”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오후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7.4 뉴스1
그러면서 “단식 투쟁은 7~80년대 저항수단이 없을 때 하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일회성 이벤트 행사는 아니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의 단식 중단 요청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9.14 뉴스1
김 대표는 이어 15일과 16일에도 단식 중단을 촉구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전날(15일)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께서 건강과 국회 상황을 생각해서, 이유 불문하고 단식을 중단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우리 당 입장이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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