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안철수 1억 손배소 제기에 “증거 공개”

장성철, 안철수 1억 손배소 제기에 “증거 공개”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3-11-07 07:53
수정 2023-11-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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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 드리는 제언’을 발표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 드리는 제언’을 발표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건강 이상설을 제기했다가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에 휩싸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관련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장 소장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서 “(안 의원이) 1억원 민사소송을 제기해 걱정하는 분들의 연락이 많은데 제가 현명하게 잘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는 “혹시나 안 의원 측에서 제 입을 막으려는 의도가 있었거나, 저를 위축시키려는 방편으로 소송을 제기했다면 ‘꿈 깨라’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안 의원은 지난달 31일 서울남부지법에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을 이유로 장 소장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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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장 소장은 지난달 17일 CBS 라디오에서 안 의원의 심장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안 의원 측은 입장문을 내고 “안 의원은 어떠한 기저질환이나 기타 질병을 앓고 있지 않다. 허위 발언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고 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달 29일 춘천 마라톤에 참가해 42.195㎞를 완주하면서 건강 이상 논란을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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