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 정상들 함께 ‘김치’… 기념 촬영

<핵안보> 정상들 함께 ‘김치’… 기념 촬영

입력 2012-03-27 00:00
수정 2012-03-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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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좌우에 오바마ㆍ후진타오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이 27일 한 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을 했다.

코엑스 오디토리움에 모인 57명의 정상 및 수석대표들은 진행요원들의 안내를 받아 무대 위에 네 줄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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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각국 정상 및 참가국 대표들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과 각국 정상 및 참가국 대표들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맨 앞줄 가운데는 의장국인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이 자리를 잡았고, 이 대통령의 왼쪽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오른쪽에는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섰다.

오바마 대통령의 왼쪽에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후 주석의 오른쪽에는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자리를 잡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셋째 줄 가장 오른쪽에 섰다.

이 대통령은 바닥의 표시를 가리키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서야 할 자리를 알려주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뒤에 서 있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을 비롯해 주위에 서 있는 정상들과 다정하게 악수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가장 뒷줄에 있는 헬레 토르닝 슈미트 덴마크 총리에게 손을 뻗어 악수했다.

진행을 맡은 나승연씨가 사진 촬영 시작을 알리자 정상들은 다 같이 취재진을 향해 웃었다.

오바마 대통령이 뒤를 돌아 ‘다 같이 활짝 웃자’는 신호를 보내자 정상들은 소리내 웃었고, 나승연씨가 “한국말로는 ‘김치’라고 한다”고 알려주기도 했다.

촬영후 오바마 대통령이 먼저 오른손을 높이 들자 다른 정상들도 함께 오른손을 들고 카메라에 손인사를 한 뒤 박수로 촬영을 마쳤다.

58명의 대표단 가운데 호세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은 독감으로 인해 이날 정오께 뒤늦게 합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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