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미사일 11분 15초만에 서울 도착”

“北 핵미사일 11분 15초만에 서울 도착”

입력 2014-01-16 00:00
수정 2014-01-16 03: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세미나 최봉완 교수 주장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노동미사일에 핵무기를 탑재해 남쪽으로 발사하면 11분 15초 만에 서울에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봉완 한남대 교수는 15일 ‘북 핵미사일 어떻게 방어할 것인가’를 주제로 유승민 국방위원장이 국회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자세 각을 조정해 발사하면 한반도 전역에 대한 공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북한이 1t의 핵무기를 사거리 1000㎞의 노동미사일에 탑재해 발사할 경우 발사 후 675초(11분 15초)만에 서울에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총 비행시간 675초 가운데 551초를 대기권 밖에서 비행하며 대기권(100㎞이내)내에서의 비행시간은 124초(2분 4초)에 불과했다. 북한의 핵미사일이 서울로 향할 때 요격할 수 있는 시간은 극히 짧았다.

패트리엇 미사일(PAC3) 요격체계는 고도 12~15㎞에서 1초간 요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교수는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의 완전 제거는 기술적으로 쉽지 않으므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방어능력이 필요하다”면서 “충분한 거리와 고도에서 다단계에 걸쳐 요격이 이뤄질 수 있는 방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4-01-16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