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한빛부대에 소수 의료인력 추가파견 검토

남수단 한빛부대에 소수 의료인력 추가파견 검토

입력 2014-01-23 00:00
수정 2014-01-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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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과 군의관·간호장교 등 5명 안팎

군 당국이 긴급히 탄약을 보충했던 남수단 한빛부대에 소수 의료인력을 추가로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23일 “유엔의 요청으로 남수단 한빛부대에 의료인력을 추가로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마취과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 5명 안팎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은 최근 기지 내 난민구호소에의 전문의가 부족해 우리 정부에 전문 의료인력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현재 남수단의 반군세력이 전반적으로 약화되어 있고 유혈사태 종식을 위한 평화회담도 진행되고 있어 의료인력 추가 파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일각에서는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세력 간에 평화회담이 종식되지 않았고 아직도 보르시 북쪽에서 산발적인 교전이 있는 상황에서 의료인력의 추가 파견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빛부대원들은 영내에 대기하면서 주로 주둔지 내의 난민구호소에 머무는 난민들을 위한 급수 지원과 병역, 응급환자 진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둔지 내에 수용된 난민은 9천여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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