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前 미국무부 차관보 지적 “中도 국내문제 집착… 실망”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0일 “일본 정치인들은 국내 문제에만 몰두하면서 큰 그림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좀 더 국제 관계에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힐 전 차관보는 또 “중국은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에 최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면서 “방공식별구역과 어업권, 천연자원 채굴권 문제 등을 현명하게, (상대국과) 호혜적인 방향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일, 한·중, 일·중 관계 등이 잘 해결될 때 북한 문제도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4-02-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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