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조사 7명 무증상·무전염 잠복성 판정 “집단감염 가능성 낮다”
경기도 연천군의 육군 모 부대에서 결핵환자 1명이 발생해 군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1차 역학조사 결과 장병 7명이 증상 없고 전염되지 않는 잠복성 결핵 판정을 받아 집단 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식욕이 없고 감기 증상을 호소하던 A(24) 중위가 국군 양주병원에서 결핵균 감염 판정을 받았다.
군 병원은 이 같은 사실을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하고 A 중위와 접촉한 장병 74명에 대한 피부반응 검사를 했다.
지난달 29일 이 중 16명이 양성 또는 특정 수치 이상의 반응이 나와 7명이 잠복성 결핵으로 최종 판정받았다.
잠복성 결핵은 활동을 중단한 결핵균을 체내에 보유하고 있지만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균을 전파하지 않는다.
군은 A 중위의 결핵균 감염 경로와 해당 부대 장병에 추가 결핵환자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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