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희귀 컬러 사진 239장 공개

6·25전쟁 당시 희귀 컬러 사진 239장 공개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8-06-05 15:02
수정 2018-06-0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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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겨진 공주 금강철교
끊겨진 공주 금강철교 육군은 5일 6?25전쟁 참전 미군이 찍은 1950년대 한국의 생활상이 담긴 컬러사진 239장을 공개했다.사진은 공주 금강철교 모습. 2018.6.5 [육군제공=연합뉴스] 연합뉴스
6·25 전쟁 당시인 1950년대 한국의 생활상을 담은 희귀한 컬러 사진 239장이 5일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중에는 현재 철거된 대전 도심의 영렬탑과 주변 모습, 대전역과 신흥동 제3발전소, 1990년대 없어진 대전 둔산지구 비행장, 6·25전쟁 당시 파괴된 수원화성 장안문·팔달문의 등의 모습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공개된 사진이 지역 향토사 연구에 매우 가치가 있는 기록물이라고 평가했다.



육군이 이날 공개한 사진은 6·25전쟁 당시 미군으로 참전한 토마스 상사(1910∼1988)가 당시 한국의 생활상을 35mm 필름카메라로 찍은 것들이다. 그는 6·25전쟁이 끝나고 미국으로 돌아가 당시 찍은 사진을 텍사스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보관해 왔는데, 3년 전 외가에 들른 외손자 브랜던 뉴턴(Brandon D. Newton) 대령이 우연히 발견, 빛을 보겠다.

주한 미 8군 소속 1지역대(Area Ⅰ) 사령관으로 복무 중인 뉴턴 대령은 해당 사진이 한국의 역사 연구에 매우 귀중한 사진임을 깨닫고 외할아버지의 소중한 유산을 한국군 기증하기로 했다.

사진을 기증받은 육군은 고증작업을 거쳐 이날 일반에 공개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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