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서해서 잠망경 추정 물체 발견 신고…정밀 확인중”

합참 “서해서 잠망경 추정 물체 발견 신고…정밀 확인중”

입력 2019-07-17 09:26
수정 2019-07-17 1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심 낮아 잠수함 침투 가능성 작아”…해경 “오인 신고 가능성”

이미지 확대
‘잠망경 추정 물체 발견 신고’ 확인 중
‘잠망경 추정 물체 발견 신고’ 확인 중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들이 17일 충남 당진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 인근에서 “해상에서 잠수함의 잠망경 추정 물체를 봤다”는 신고에 관해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2019.7.17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아침 충남 당진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의 잠망경 추정 물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정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잠망경 추정 물체는 고속도로를 순찰 중이던 경찰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발견해 관계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찰은 “잠망경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북쪽으로 이동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해당 지역 수심이 낮아 잠수함 침투 가능성은 작다고 보지만, 신고가 접수된 만큼 정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 당국도 신고 경찰과 함께 현장을 찾아 대공 혐의점 여부를 정밀 확인할 예정이다.

다만 관계 당국은 잠망경 추정 물체가 발견된 곳의 최대 수심이 11m에 불과하고 당시 물이 빠지던 상황이라 잠수함 등이 기동하긴 어려운 환경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측은 현재로서는 “오인 신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