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방선거 PK 공천완료…부산시장에 오거돈 단수추천

민주, 지방선거 PK 공천완료…부산시장에 오거돈 단수추천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4-03 10:52
수정 2018-04-03 12: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험지·전략적 요충지’ 5곳 단수추천…경선 대진표 완성 ‘속도전’

더불어민주당이 3일 ‘6·13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단수로 추천하기로 했다.
이미지 확대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연합뉴스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연합뉴스
전날 김경수 의원을 경남지사 단일후보로 전략 공천키로 한 데 이어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부산·경남’(PK)지역 후보를 우선으로 결정하면서 공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인 김민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광역단체장 후보자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민주당은 부산을 포함해 5곳에서 단수의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

경북지사 후보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 출신인 오중기 예비후보, 울산시장 후보로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고문인 송철호 예비후보를 각각 추천하기로 하는 등 여권의 ‘험지’에 단수추천이 집중됐다.

전략적 요충지나 험지일수록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해 상대 당과의 경쟁에 집중하도록 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아울러 강원지사로는 단독 지원한 최문순 현 지사가, 세종시장 후보로는 이춘희 현 세종시장이 각각 단수로 추천됐다.

이들 5곳과 경남을 제외한 다른 광역단체에서는 복수의 예비후보 간 경선을 벌이게 됐다.

특히 민주당은 4명이 지원한 제주지사의 경우 2명을 탈락시키고 김우남 전 의원과 문대림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 등 2명으로 경선 후보를 압축하긴 했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는 ‘컷오프’를 최소화하고 최대한 신청자들의 경선 참여를 보장했다.

최대한 ‘치열한 경선’이 벌어지도록 함으로써 지방선거 분위기를 주도해 가겠다는 당의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서울에서는 박영선 의원·박원순 현 서울시장·우상호 의원, 경기에서는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재명 전 성남시장·전해철 의원, 인천에서는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박남춘 의원·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민주당 발표 순)이 경선을 벌인다.

또 대구에서는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 비서관·이상식 전 문재인 정부 총리 민정실장·임대윤 전 대구 동구청장, 대전에서는 박영순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이상민 의원, 허태정 전 대전 유성구청장이 경쟁을 한다.

전남에서는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신정훈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장만채 전 전남교육감이 경선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충북에서는 오제세 의원과 이시종 현 충북지사, 충남에서는 복기왕 전 아산시장과 양승조 의원, 전북에서는 김춘진 전 의원과 송하진 현 전북지사가 각각 맞대결을 벌인다.

다만 공관위는 7명의 예비후보가 도전 의사를 밝힌 광주에 대해서는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심사를 보류하기로 했으며, 단일화 협상이 마무리되는 5일께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심사결과 후보별 점수를 공개할 계획은 없다. 공관위에서 정당하고 공정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애초 후보별 ‘현격한 차이’가 날 경우 단수공천지역으로 정할 수 있다는 방침을 추진한 것에 대해서는 “현격한 차이란 전체적으로 20% 이상의 지지도 차이나 20점 이상의 종합점수 차이로 볼 수 있다”면서도 현격한 차이가 나는 곳에서도 단수추천이 아닌 3인 경선 지역으로 선정한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이틀간 이의신청 및 재심 기간을 가진 뒤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심사결과를 의결할 계획이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