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판세 분석-은평구청장 후보] “은평답게… 신혼부부·보육 정책 개선 최선, 공공실버타운 건설 등 복지전문가가 강점”

[6·13 판세 분석-은평구청장 후보] “은평답게… 신혼부부·보육 정책 개선 최선, 공공실버타운 건설 등 복지전문가가 강점”

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입력 2018-06-04 17:48
수정 2018-06-05 01: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인정 한국당 후보

이미지 확대
홍인정 은평구청장 한국당 후보
홍인정 은평구청장 한국당 후보
“청년과 신혼부부, 노인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홍인정 자유한국당 후보는 4일 “저는 은평을 강남같이 만들겠다고 하지 않겠다”면서 “은평구는 은평답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은평구는 상대적으로 서울에서 집값과 물가가 싼 편이라 신혼부부가 작고 소박하게 시작하려고 할 때 은평에서 첫발을 떼고는 한다”면서 “특히 아이를 안전하고 행복하게 키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잘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 예로 공공보육시설을 전체 보육시설의 40%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또 “정년퇴직할 때쯤 다시 돌아오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인을 잘 모시는 복지 시설을 갖춘 은평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비와 시비 등의 매칭을 통한 민관 합작 공공실버타운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처럼 홍 후보가 복지 정책에 남다른 관심이 있는 데는 복지 전문가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그는 동덕여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2008년에 옛 한나라당에서 중앙차세대여성위원장으로 일했고, 청와대 행정관과 국무총리실 복지여성정책관실 과장을 역임하면서 여성과 복지 문제에 대한 지식을 실무에 접목할 수 있었다. 홍 후보는 “당시 국무총리실에서 저출산과 고령화 관련 총괄과장을 하면서 16개 부처에서 올라오는 안건을 조율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역할을 했다”면서 “특히 아이 키우는 문제 등 현장에서 필요한 목소리를 잘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추진력’을 내세웠다. 그는 보수 정당, 남성 중심이라는 한국당에서 호남 출신이자 젊은 여성으로서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은평갑 당협위원장을 맡았다. 홍 후보는 “은평갑은 보수 정당에는 굉장히 척박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런 곳에서 당협위원장을 맡은 후 중앙당에서 시행하는 조직력, 당협 활동 등의 평가에서 서울시 당협위원장 중 5위안에 드는 쾌거를 이뤄냈다”면서 “저의 추진력을 믿고 당원들이 똘똘 뭉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미 18·19대 총선에서 은평갑 예비후보로 나섰던 그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던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홍 후보는 “조직 부족, 당세 부족 등의 여건에서 발로 뛰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는 여당 정치인, 야당 정치인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면서 “누가 은평구민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모실 수 있는지, 누가 은평의 가치를 키울 수 있는지 인물과 정책을 보고 현명한 판단을 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8-06-05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