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당국 “육상계류장 포착”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를 북방한계선(NLL)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북한의 고암포에 공기부양정을 배치할 수 있는 해군기지가 완공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고위 소식통은 29일 “북한이 황해도 고암포에 건설 중인 대규모 해군기지의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공기부양정과 공기부양 전투함을 보관하는 육상계류장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견고한 콘크리트로 된 육상계류장은 60여개에 달해 일시에 공기부양정 60여척을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군과 정보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고암포 기지에는 이미 일부 공기부양정이 이동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1-05-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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