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의주 접경 지역인 중국 단둥(丹東)에서 출발하는 북한관광이 지난달 초부터 재개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단둥중국국제여행사 측은 3일 “지난달 10일부터 단둥에서 북한 평양이나 신의주로 가는 관광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조선족 매체 인터넷 요녕신문(遼寧新聞)도 이날 “북한 관광을 취급하는 단둥국제여행사가 지난달 26일 3박 4일 일정의 북한 관광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북한 관광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단둥에서 북한 관광이 재개된 것은 지난해 12월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하면서 애도 기간이 정해져 대북 관광이 끊긴 지 한 달 만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2012-02-04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