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이 4년 만에 처음으로 이달 말 제3국에서 정부 간 대화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일 양국은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적십자회담을 통해 2차 세계대전 때 북한에서 숨진 일본인의 유해를 회수하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양측 정부가 동참할 것을 요구하기로 합의했으며 이후 정부 차원의 대화 재개가 이뤄지게 됐다.
적십자 회담은 민간 차원의 교류지만 경색됐던 북·일 관계에 돌파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됐다.
북한과 일본 적십자사가 공식 협의를 가진 것은 2002년 8월 일본인 행방불명자 안부 확인을 위한 의견 교환 이후 10년 만이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일본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일 양국은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적십자회담을 통해 2차 세계대전 때 북한에서 숨진 일본인의 유해를 회수하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양측 정부가 동참할 것을 요구하기로 합의했으며 이후 정부 차원의 대화 재개가 이뤄지게 됐다.
적십자 회담은 민간 차원의 교류지만 경색됐던 북·일 관계에 돌파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됐다.
북한과 일본 적십자사가 공식 협의를 가진 것은 2002년 8월 일본인 행방불명자 안부 확인을 위한 의견 교환 이후 10년 만이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2-08-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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