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미래 친위세력’ 소년단 챙기기…창립 축하공연 관람

北김정은, ‘미래 친위세력’ 소년단 챙기기…창립 축하공연 관람

입력 2016-06-08 10:06
수정 2016-06-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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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단, 사회주의 강국건설의 믿음직한 후비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미래 친위세력’인 소년단을 적극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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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소년단 창립 축하공연 관람
北김정은, 소년단 창립 축하공연 관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7일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조선소년단창립 70돌을 축하하는 종합공연 ’세상에 부럼(부러움)없어라’를 관람했다고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공연 관람에는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일환 당 중앙위 부장, 전용남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 1비서 등이 수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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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소년단 창립 행사 대표들과 기념사진 촬영
北김정은, 소년단 창립 행사 대표들과 기념사진 촬영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7일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조선소년단 창립 70돌 행사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7일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조선소년단창립 70돌을 축하하는 종합공연 ‘세상에 부럼(부러움)없어라’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주체조선의 자랑이고 희망인 우리 소년단원들이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손길아래 강화발전되여온 영광스러운 김일성,김정일소년단의 영예를 더욱 빛내이며 지덕체를 겸비한 사회주의 강국건설의 믿음직한 후비대(조직의 사업을 계승하고 활동하게 될 대오)로 억세게 자라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시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의 공연 관람에는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일환 당 중앙위 부장, 전용남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 1비서 등이 수행했다.

김 위원장은 소년단 창립 70돌 경축행사 대표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소년단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앞서 조선소년단 창립 70주년을 맞아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에 대한 소년단원의 충성을 독려하는 보도를 쏟아낸 데 이어 70돌 축하행사에는 최고위급 간부들이 총출동했다.

이에 따라 김정은이 소년단을 체제유지를 위한 결사대로 양성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붉은색 머플러’로 상징되는 북한의 조선소년단은 1946년 6월 6일 결성된 어린이 단체로, 만7∼13세 어린이가 가입대상이다. 소년단 생활이 끝나 14세가 되면 이들은 곧바로 청년동맹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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