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호, 회계법인 前대표 위증혐의 고소

변양호, 회계법인 前대표 위증혐의 고소

입력 2010-01-12 00:00
수정 2010-01-12 07: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차 로비’ 사건으로 기소됐다가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이 자신에게 뇌물을 줬다고 주장했던 김동훈 전 안건회계법인 대표를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변씨 측과 검찰 등에 따르면 변씨와 함께 무죄가 확정된 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 등은 김씨를 지난달 위증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에 따라 중앙지검 형사2부(안상돈 부장검사)는 고소장을 토대로 기초 조사를 한 뒤 11일 오후 변 전 국장 등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했다.

 김 전 대표는 현대차 측에서 계열사 두 곳의 채무가 탕감되도록 금융기관 경영진과 금융감독 당국 고위층에 로비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41억6천만원을 받은 뒤 그 중 일부를 변씨 등에게 뇌물로 건넸다고 주장했고,검찰은 관련자들을 기소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김씨의 진술을 믿을 수 없다면서 변씨 등 3명에게 무죄를 확정했으며, 김 전 대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징역 2년6월과 추징금 6억원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