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교과서 관련株↑

전자교과서 관련株↑

입력 2010-01-12 00:00
수정 2010-01-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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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e-book) 관련주(株)들이 세계 전자책 시장의 성장 추세에다 정부 정책 수혜 기대까지 더해지며 급등했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자책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아이리버[060570]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온라인도서업체 예스24[053280]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정부과제로 휘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아이컴포넌트[059100]는 지난 8일에 이어 상한가를 질주했다.관련주로 분류되는 인터파크[035080] 역시 10.58% 급등했다.

 전자책 관련주들의 이 같은 강세는 이날 정부가 발표한 ‘교과서 선진화 방안’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부터 학생들에게 서책형 교과서 외에 CD로 된 전자교과서(e-교과서)를 사용하게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교과서 선진화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부터 국어,영어,수학 과목을 시작으로 전자교과서가 학생들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세계 전자책 시장의 규모가 매년 급증하면서 전자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 발표가 전자책 시장 확산에 대한 기대로 연결되며 주가 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한 셈이다.

 한화증권 안하영 연구원은 “정부의 교과서 선진화 방안 등에 따라 전자책 단말기 출시가 가속화되면서 전자책 시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술진보로 합리적인 가격에 전자종이 양산도 가능하고,3G나 와이파이(WIFI) 등 전자책이 성공할 수 있는 인프라도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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