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前교육감이 부당승진 지시”

“공 前교육감이 부당승진 지시”

입력 2010-03-04 00:00
수정 2010-03-0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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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 매관매직 등 교육계 인사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이 부당 인사를 직접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감사원이 “공 전 교육감의 지시로 교감, 장학사 등을 승진시켰다.”는 전 서울시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인 장모(58) 교장의 진술을 확보해 서울서부지검에 통보했다. 검찰은 최종 결재권자인 공 전 교육감이 비리에 연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검찰은 조만간 공 전 교육감을 비롯해 인사 청탁에 관련된 인사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또 감사원의 부당승진 의혹 감사와 관련, 여기에도 공 전 교육감과 이미 구속된 장 교장의 상관 김모(60) 전 시교육청 국장 측근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장 교장은 김 전 국장 등과 짜고 현직 교사에게 “장학사 시험에 합격시켜 주겠다.”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한편 지난달 25일 검찰에 의해 출국금지된 공 전 교육감은 변호사를 선임, 검찰 수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준오 서울시의원, 공릉1단지 주거위생 개선 시범사업 직접 참여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지난 25일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의 ‘주거위생 개선 시범사업’ 첫 대상지인 노원구 공릉1단지아파트를 찾아 저장강박 의심세대 거주환경 개선과 특별 소독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공릉1단지 임대단지 내 일부 저장강박 의심세대로 인하여, 인접 거주 세대 및 공용공간 위생이 불량해진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SH공사에서 예산을 투입하여 진행했다. 공릉1동 주민센터 및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약 15명과 함께 서준오 의원, 그리고 공릉동을 지역구로 둔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2)이 구슬땀을 흘렸다.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공릉1단지 아파트는 1994년 12월에 입주한 총 1395세대가 거주하는 SH공사의 영구임대 아파트이다. 지어진 지 30년이 되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태인 탓도 있지만, 일부 저장강박 의심세대의 세대 내 과다한 적치물과 소독거부로 인한 해충 발생, 번식이 주변 주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었다. 서 의원은 매주 일요일, 우원식 국회의장(서울노원구갑)과 함께 노원구 3곳에서 현장민원실을 운영 중인데, 공릉1단지 방역이 필요하다는 민원도 여기에서 접수되었다. 유사한 민원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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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기자 ccto@seoul.co.kr

2010-03-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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