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침수피해에 현금 56억원 긴급지원

서울시 침수피해에 현금 56억원 긴급지원

입력 2010-09-22 00:00
수정 2010-09-22 11: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는 지난 2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추석 기간 재난지원금 56억원을 현금으로 긴급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 재난관리본부에서 종합대책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이 같은 수습책을 지시했다.

 서울시는 우선 자체 보유 재난지원금을 구마다 현금으로 배정,이날 오후부터 피해 현장에서 담당 공무원의 확인만으로 즉시 지원금이 전달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연휴 기간 은행이 문을 열지 않아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기 위한 조치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또 연휴 기간 사람이 없는 사이 침수 피해를 입은 집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중소상공인에 긴급 대출을 해줄 예정이다.

 침수된 지하철 역사와 공사 현장을 긴급 점검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며,하수처리설비 증설 등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폭우는 500년만에 한번 볼 수 있는 강수량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강서 지역의 경우 시간당 최대 98.5㎜,3시간 동안 최대 261㎜의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서울시내 곳곳의 도로가 물에 잠겼고 저지대 주택 5천여가구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