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수시파악해 문건 작성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어청수 전 경찰청장의 ‘인사 로비’와 강희락 전 경찰청장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한 정황이 드러났다. 지원관실이 검찰 수사에 앞서 강 전 청장의 인사 비리 등을 이미 파악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강 전 청장을 비롯해 전·현직 경찰 수뇌부들이 인사 청탁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또 다른 전 경찰총수마저 ‘인사 로비’를 하거나 받은 것으로 확인될 경우 경찰 조직에 걷잡을 수 없는 파장이 예상된다.강희락 입에 쏠린 눈
‘함바 비리’에 연루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강희락 전 경찰청장이 10일 오후 서울 자양동 서울동부지검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함바 비리’에 연루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강희락 전 경찰청장이 10일 오후 서울 자양동 서울동부지검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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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기자 min@seoul.co.kr
2011-01-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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