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왕비 ‘韓 폴 포츠’에 빠지다

日왕비 ‘韓 폴 포츠’에 빠지다

입력 2011-01-27 00:00
수정 2011-01-2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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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가수 휘진 콘서트 관람

일본 미치코(76) 왕비가 한국의 팝페라 가수 콘서트를 관람해 화제다. 미치코 왕비는 26일 도쿄 기요이홀에서 열린 한국 팝페라 테너 가수 휘진(본명 권휘진·34)의 콘서트에 참석했다.

미치코 왕비는 지난해 유엔아동조약 관련 행사에서 노래를 부른 휘진을 눈여겨보고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치코 왕비는 국제아동도서평의회 명예총재를 맡고 있을 정도로 유엔 등에 관심이 많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콘코르디아의 곤도 유키코 사장 겸 프로듀서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공고를 졸업한 뒤 대기업 자동차 디자인 설계 연구원으로 일하면서도 성악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휘진의 인생 이야기에 관심을 둔 왕비가 이번 공연에 관심을 둔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1-01-2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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