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면부지의 환자들에게 두 차례나 골수를 기증한 공군 부사관이 있어 화제다.
15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 따르면 이 부대 장비정비대대 변우성(44) 원사가 14일 백혈병을 앓는 7세 소녀에게 자신의 조혈모세포(골수)를 이식했다.
변 원사의 골수 이식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07년 4월에도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었다.
평소 이웃을 위해 뭔가를 할 것인가를 고민해 오던 변 원사는 1998년 우연히 부대를 찾은 한국 조혈모세포 협회 직원에게 골수 기증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골수 이식을 하려면 조직 적합성 항원(Human Leukocyte Anigen)이 일치해야 하는 데 일치 사례가 1만 명에 1명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부식 방지 및 방부 관리를 담당하는 군인이자 세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변 원사는 7세 환자가 자신의 딸과 같은 나이에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흔쾌히 수술에 동의했다.
변 원사는 “수술 과정이 약간 두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더 많은 사람이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골수 이식을 결정했다”며 “7세 환자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5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 따르면 이 부대 장비정비대대 변우성(44) 원사가 14일 백혈병을 앓는 7세 소녀에게 자신의 조혈모세포(골수)를 이식했다.
변 원사의 골수 이식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07년 4월에도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었다.
평소 이웃을 위해 뭔가를 할 것인가를 고민해 오던 변 원사는 1998년 우연히 부대를 찾은 한국 조혈모세포 협회 직원에게 골수 기증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골수 이식을 하려면 조직 적합성 항원(Human Leukocyte Anigen)이 일치해야 하는 데 일치 사례가 1만 명에 1명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부식 방지 및 방부 관리를 담당하는 군인이자 세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변 원사는 7세 환자가 자신의 딸과 같은 나이에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흔쾌히 수술에 동의했다.
변 원사는 “수술 과정이 약간 두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더 많은 사람이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골수 이식을 결정했다”며 “7세 환자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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