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핵 거점-수도권 급행철도로 잇는다

서울 3핵 거점-수도권 급행철도로 잇는다

입력 2011-05-10 00:00
수정 2011-05-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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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도시계획안’ 마련…GTX·경전철 등도 추진

서울 도심과 여의도·영등포, 강남 등 3대 핵심 지역을 일산, 기흥·동탄, 금정·과천, 의정부 등 수도권 중심지역 및 인천공항·송도 등과 급행 광역철도망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창동·상계, 연신내·불광 등 8개 지역이 수도권과 서울 3핵 지역을 잇는 광역연계거점 역할을 하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못한 지역에는 경전철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30년 서울 도시기본계획안’을 확정해 13일 주민과 관계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2030 서울 도시기본계획안’은 20년후 서울의 미래상과 계획목표, 공간구조 개편 구상, 핵심이슈별 계획, 권역별 구상, 계획 실현방안 등을 담은 것으로, 서울시는 지난달 초 계획안의 기본 틀만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도심과 여의도·영등포, 강남 등 서울의 2030년 차기 3핵(核) 지역과 서울의 차기 ‘심장’이 될 용산 사이에 급행철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공항철도 등을 활용해 서울 3핵과 인천공항, 항만 등 글로벌 인프라 간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일산·파주, 성남, 광명·안산, 의정부, 구리, 하남, 과천 등 수도권 배후도시에서 망우, 창동·상계, 연신내·불광, 마곡, 대림·가리봉, 사당·남현, 문정·장지, 천호·길동 등 8개 광역거점을 지나 서울의 3핵으로 진입하는 광역철도망도 구축된다.

서울시는 시내와 수도권을 잇는 교통망으로 수도권 대심도 철도(일명 GTX)나 제2 공항철도를 신설하거나 기존 도시철도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 등을 두루 검토하고 있다.

영등포와 여의도역을 지나 서울로 진입하는 신안산선, 동남쪽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신분당선 역시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급행 가교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창동·상계, 연신내·불광 등 8개 광역연계거점은 배후도시에서 서울 도심으로 들어오는 관문 역할을 함과 동시에 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줄이는 복합환승센터 성격도 띠게 된다.

도시철도 소외지역에는 경전철이 이르면 2014년부터 들어선다.

동북권에 면목선과 동북선, 우이~신설선, 서북권에는 서부선과 DMC순환노선, 동북권에는 목동선, 신림선 등 경전철을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완결형 공간 구조를 광역개방형 공간 구조로 전환하고 도로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식”이라면서 “다만 공청회와 관계기관 등을 거치는 과정에서 내용이 수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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