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내용 기분 나빠’…술자리 50대 ‘울컥’ 살해

‘통화내용 기분 나빠’…술자리 50대 ‘울컥’ 살해

입력 2011-05-10 00:00
수정 2011-05-10 10: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 익산경찰서는 10일 술자리에 합석한 50대 남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이모(44.노동)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25분께 익산시 마동의 한 술집에서 우연히 합석한 임모(52)씨가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며 “내가 연예계에서 일한다”고 말하자 갑자기 임씨를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임씨의 통화 내용을 듣던 중 비보이 활동을 하다가 군입대한 아들 생각이 나 울컥 화가 치밀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