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울산 남구 부곡동의 철거지역 풀숲에서 발견된 백골 시신이 지난해 8월 남구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실종돼 경찰이 공개수사까지 벌였던 50대 여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백골 시신의 DNA와 실종된 50대 여성의 자녀들의 DNA가 상당 부분 일치한다고 남부경찰서에 전화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녀들 칫솔에서 채취한 DNA와 비슷하다는 의견”이라며 “확정 결과는 48시간 이내에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백골 시신은 지난달 17일 오후 6시께 남구 부곡동 풀숲에서 양봉업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같은 달 20일 국과수에 감식의뢰했다.
경찰은 이 시신이 지난해 8월2일 새벽 남구 달동의 한 주점에서 식당일을 마치고 택시를 탄 뒤 실종됐던 전휘복(당시 52.여)씨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전담팀을 2팀(15명)으로 늘려 수사를 해왔다.
앞서 경찰은 전씨 실종 당시 공개수사를 벌였으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지난해 말 본부를 해체했으며 이후 1개 전담팀(8명)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12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백골 시신의 DNA와 실종된 50대 여성의 자녀들의 DNA가 상당 부분 일치한다고 남부경찰서에 전화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녀들 칫솔에서 채취한 DNA와 비슷하다는 의견”이라며 “확정 결과는 48시간 이내에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백골 시신은 지난달 17일 오후 6시께 남구 부곡동 풀숲에서 양봉업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같은 달 20일 국과수에 감식의뢰했다.
경찰은 이 시신이 지난해 8월2일 새벽 남구 달동의 한 주점에서 식당일을 마치고 택시를 탄 뒤 실종됐던 전휘복(당시 52.여)씨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전담팀을 2팀(15명)으로 늘려 수사를 해왔다.
앞서 경찰은 전씨 실종 당시 공개수사를 벌였으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지난해 말 본부를 해체했으며 이후 1개 전담팀(8명)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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