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8시 30분쯤 경기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특수전교육단에서 정기 강하 훈련을 받던 특수전사령부 예하 9공수여단 소속 김모(28·학사51기) 중위가 추락해 사망했다.
김 중위는 1년에 2차례씩 이뤄지는 기구를 이용한 강하 훈련 중 낙하산이 기구 케이블에 감겨 끊어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끼리 모양의 기구를 이용하는 이 훈련은 지상 300m에서 이뤄진다. 헬기나 항공기를 이용한 훈련보다 비용이 저렴해 해외 특수부대들도 이용하는 방식이다.
육군 관계자는 “오늘 기상 상태는 양호했지만 김 중위의 낙하산이 강하 훈련용 기구 케이블에 감겨 끊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 중위는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300m 상공에서 그대로 추락해 현장에서 숨졌다.”고 말했다. 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김 중위의 계급을 1계급 추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김 중위는 1년에 2차례씩 이뤄지는 기구를 이용한 강하 훈련 중 낙하산이 기구 케이블에 감겨 끊어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끼리 모양의 기구를 이용하는 이 훈련은 지상 300m에서 이뤄진다. 헬기나 항공기를 이용한 훈련보다 비용이 저렴해 해외 특수부대들도 이용하는 방식이다.
육군 관계자는 “오늘 기상 상태는 양호했지만 김 중위의 낙하산이 강하 훈련용 기구 케이블에 감겨 끊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 중위는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300m 상공에서 그대로 추락해 현장에서 숨졌다.”고 말했다. 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김 중위의 계급을 1계급 추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1-05-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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