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척결 공조 다짐 ‘서울선언문’ 채택

범죄 척결 공조 다짐 ‘서울선언문’ 채택

입력 2011-07-02 00:00
수정 2011-07-02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계검찰총장회의 폐막

전 세계 90개국 검찰총장과 유엔 등 주요 국제기구 고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제4차 유엔 세계검찰총장회의’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폐회식을 갖고 막을 내렸다.

이번 회의 의장인 김준규 검찰총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열린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각국 검찰의 범죄 척결 의지와 공조를 다짐하는 내용의 ‘서울선언문’(World Summit Seoul Declaration 2011)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세계 각국이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글로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신속한 수사 공조를 통해 사이버 범죄 등 새로운 유형의 범죄에 강력 대응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총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각국 검찰이 적극 실행에 옮기고, 대회로 형성된 각국 검찰총장들 간 네트워크를 기초로 상호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검찰총장회의는 ‘유엔 범죄 예방 및 형사사법 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2004년 과테말라에서 처음 개최된 뒤 격년제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검찰의 새로운 역할과 시도’라는 주제로 서울에서 열렸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1-07-02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