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령 진급도 자유경쟁 방식 심사

중령 진급도 자유경쟁 방식 심사

입력 2011-08-24 00:00
수정 2011-08-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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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기수·군번 안보고 평가



군의 진급심사에 출신과 기수, 군번 등을 따지지 않는 자유경쟁심사 방식이 중령 진급 대상자로 확대된다.

군 관계자는 23일 “올해 대위에서 소령 진급심사 때 처음으로 적용한 자율경쟁심사 방식을 소령에서 중령 진급 대상자로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진급 심사 때 사관학교와 비사관학교 등 출신·기수별로 각각 진급 인원을 할당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출신과 기수를 무시하고 자유경쟁 방식으로 심사체계를 전환한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각 군 중령 진급 심사반원들은 진급 대상자의 출신 기수와 군번을 감추고 심사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자유경쟁 심사 정신을 중령 진급 대상자로까지 확대한 것으로, 대상자의 이력 위주로 우수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자유경쟁심사 방식을 적용하면 사관학교 출신자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비사관학교 출신자들이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령 진급자는 다음 달 둘째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1-08-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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