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공화국에서 부흥부장관과 재무부장관을 지낸 경제계 원로 송인상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의 삶과 업적을 재조명한 평전 ‘어둠 속에서도 한 걸음을’이 출간됐다. 22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이번 평전에는 해방 직후 경제안정 정책으로부터 6·25전쟁 발발과 전후 복구, 제3공화국의 수출드라이브 정책, 민간경제의 발전 등 송 명예회장이 직접 추진하고 체험한 국내 경제발전에 얽힌 이야기와 그 이면의 비화가 담겨 있다. 이 책은 ‘난세의 해결사’ , ‘지혜의 협상가’ , ‘자립경제의 선구자’ , ‘고독한 아담스미스’, ‘인재를 키운 인재’, ‘인간 송인상’ 등 6장의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부흥부장관 겸 경제조정관 시절 미국원조 자금 집행, 장기경제개발계획 수립, 여러 정책결정에 얽힌 비화를 비롯해 인간적인 면모 등이 자세하게 기술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03-2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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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