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모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참극이 빚어졌다. 경찰은 방화와 자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6일 밤 10시쯤 순천시 덕월동 모 빌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빌라 3층에 살고 있는 김모(41) 여인과 김모 여인의 아들인 배모(20) 씨, 그리고 배 씨와 아버지가 다른 또다른 아들 이모(9) 군이 숨진채 발견됐다.
김모 여인의 현 남편은 해외 출국 중으로 몇달째 세 식구만 빌라에서 생활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 원인은 ‘펑’ 소리가 난 뒤 창문이 깨지고 불길이 솟아 올랐다는 인근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도시가스나 유류 폭발로 추정되고 있다.
인근 주민은 “세 차례 큰 폭발음을 들었다”며 “빌라 사방으로 창 유리 파편이 10m 밖까지 튀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우발적 폭발보다는 의도적 방화에, 또 제3자의 방화보다는 일가족 중 1명의 자살 시도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의 1차 감식 결과 김모 여인의 집 가스밸브 호스는 분리돼 있었으며,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다.
특히 경찰은 숨진 배 씨의 이날 행적을 추적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배 씨가 이날 오전 10시쯤 ‘짜증이 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여자친구의 진술을 토대로 유족과 배 씨의 친구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고 방화 여부를 따지기 위해 국과수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기로 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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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화재로 빌라 3층에 살고 있는 김모(41) 여인과 김모 여인의 아들인 배모(20) 씨, 그리고 배 씨와 아버지가 다른 또다른 아들 이모(9) 군이 숨진채 발견됐다.
김모 여인의 현 남편은 해외 출국 중으로 몇달째 세 식구만 빌라에서 생활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 원인은 ‘펑’ 소리가 난 뒤 창문이 깨지고 불길이 솟아 올랐다는 인근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도시가스나 유류 폭발로 추정되고 있다.
인근 주민은 “세 차례 큰 폭발음을 들었다”며 “빌라 사방으로 창 유리 파편이 10m 밖까지 튀었다”고 말했다.
경찰의 1차 감식 결과 김모 여인의 집 가스밸브 호스는 분리돼 있었으며,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다.
특히 경찰은 숨진 배 씨의 이날 행적을 추적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배 씨가 이날 오전 10시쯤 ‘짜증이 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여자친구의 진술을 토대로 유족과 배 씨의 친구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고 방화 여부를 따지기 위해 국과수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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