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의 권위는 문신?” 문신 시술, 상습 갈취 10대 무더기 입건

“짱의 권위는 문신?” 문신 시술, 상습 갈취 10대 무더기 입건

입력 2012-03-27 00:00
수정 2012-03-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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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을 상대로 불법 문신시술을 해주고, 상습적으로 폭력과 갈취를 일삼은 10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경찰청 형사과는 또래 청소년에게 불법 문신 시술을 해주고, 상습적으로 주먹을 휘둘러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김모(17)군을 구속하고, 나머지 10대 청소년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군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사상구의 한 원룸에서 1인당 5~10만 원 상당의 돈을 받고 청소년 5명에게 불법 문신을 해주고, 또래 청소년들을 마구 때려 현금과 오토바이 등 17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군 등은 자신이 자퇴한 학교 근처를 배회하면서 또래 청소년들에게 문신을 보여주며 위협해 쉽게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김군에게 불법으로 문신 시술 방법을 전수해주고 폭력배들을 상대로 불법 문신 시술에 나서 1천2백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모 노래방 업주 박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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