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운임신고 반려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한 것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11일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대시민 사과를 한 후 사과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소송이라는 비신사적 행위를 통해 협상테이블을 스스로 박차고 나갔다”며 “이러한 행동은 한손에는 칼을 들고 한 손으로 악수를 청하는 격이다”고 발끈했다.
이어 윤 본부장은 “서울시는 2010년부터 최대한 성실하게 협상에 임해왔으며 메트로9호선이 지난 4월14일 일방적으로 요금인상계획을 발표한 이후에도 이러한 입장에 대처해 왔다”며 “메트로9호선이 지금이라도 진정성 있는 조치들을 취한다면 협상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로9호선은 지난 10일 요금 인상 논란에 대한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한 지 하루만에 “협약에 따른 운임 자율징수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서울특별시장을 상대로 운임신고 반려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뉴시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11일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대시민 사과를 한 후 사과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소송이라는 비신사적 행위를 통해 협상테이블을 스스로 박차고 나갔다”며 “이러한 행동은 한손에는 칼을 들고 한 손으로 악수를 청하는 격이다”고 발끈했다.
이어 윤 본부장은 “서울시는 2010년부터 최대한 성실하게 협상에 임해왔으며 메트로9호선이 지난 4월14일 일방적으로 요금인상계획을 발표한 이후에도 이러한 입장에 대처해 왔다”며 “메트로9호선이 지금이라도 진정성 있는 조치들을 취한다면 협상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로9호선은 지난 10일 요금 인상 논란에 대한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한 지 하루만에 “협약에 따른 운임 자율징수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서울특별시장을 상대로 운임신고 반려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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