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1시35분 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에서 낙성대 방향으로 향하던 전동차안에서 여대생 임모(21)씨에게 “너는 XXX 놓기 딱 좋다.”라고 말하는 등 수차례 성희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성희롱 발언을 한 김씨 얼굴을 찍은 뒤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처벌해 달라며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경찰은 인터넷에 공개된 사진과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지하철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한 뒤 돌일한 인상 착의자 대조 수사를 벌여 10일 오후 6시10분쯤 김씨를 검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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