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기관 교류·협력 강화”

“헌법재판기관 교류·협력 강화”

입력 2012-05-23 00:00
수정 2012-05-2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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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헌법재판소연합 ‘서울선언’ 채택

아시아 지역 최초 헌법재판소 지역협의체인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이하 아재연합)이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회원국 및 세계 각국 헌법재판기관들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은 ‘서울선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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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국(가운데) 헌법재판소장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창립총회폐막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이강국(가운데) 헌법재판소장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창립총회폐막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참가국들은 이번 선언을 통해 헌법과 헌법재판에 관한 정보 교환, 아시아 지역 민주주의·법치주의 발전 및 확립 등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아재연합 의장인 이강국 헌재소장과 지안니 부키키오 베니스위원장은 정보교류 증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정(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재연합 이사회는 이번 총회에서 파키스탄의 신규회원 가입을 승인하고 터키 헌재를 차기 총회 개최 기관으로 확정했다. 터키 헌재는 앞으로 2년 내에 제2차 총회를 개최하게 된다. 이 소장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아재연합이 본격적으로 출범함에 따라 아시아 지역 헌법기관들이 인적·물적 교류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다른 지역 헌법재판 상설협의체 등과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2012-05-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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