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세월로 지형이 변한 탓에 어머니 묘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던 80대 노인이 경찰의 도움으로 찾을 수 있었다.
23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북 전주에 사는 황모(85)노인이 소라파출소에 찾아와 30여년 만에 어머니 묘를 찾았으나 지형이 달라져 찾을 수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소라파출소 유병래, 정성운 경사 등 2명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황씨를 부축해 소라면 덕양리 비봉산 정상까지 2시간여 동안 주변을 탐색, 묘비가 선명한 황씨의 모친 묘를 찾아냈다.
모친 묘의 비석을 붙잡고 회한의 눈물을 쏟았던 황씨는 두 경관에게 사례의 뜻을 밝혔으나 거절하자 최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김재병 여수서장에게 보냈다.
연합뉴스
23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북 전주에 사는 황모(85)노인이 소라파출소에 찾아와 30여년 만에 어머니 묘를 찾았으나 지형이 달라져 찾을 수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소라파출소 유병래, 정성운 경사 등 2명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황씨를 부축해 소라면 덕양리 비봉산 정상까지 2시간여 동안 주변을 탐색, 묘비가 선명한 황씨의 모친 묘를 찾아냈다.
모친 묘의 비석을 붙잡고 회한의 눈물을 쏟았던 황씨는 두 경관에게 사례의 뜻을 밝혔으나 거절하자 최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김재병 여수서장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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