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우수과학자 국내정착 원스톱 지원

해외 우수과학자 국내정착 원스톱 지원

입력 2012-08-01 00:00
수정 2012-08-0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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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硏에 전담팀… 1일부터 가동

교육과학기술부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해외 연구자와 가족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대전의 기초과학연구원(기초연) 안에 ‘원스톱 지원팀’을 설치해 8월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2017년까지 해외 우수과학자와 신진 과학자 500명을 유치하려는 ‘브레인 리턴 500’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지원팀은 간담회 등을 통해 연구자들의 수요를 파악한 뒤 주거·교통·금융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연구자 전담직원을 배치해 입국에서 정착까지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기초연에는 중이온가속기사업단에 8명, 연구단장 3명 등 해외에서 유치한 11명의 과학자가 소속돼 있다.

기초연 측은 연구단 구성 등 과학벨트 조성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규모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이온가속기사업단 정현세 박사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연구자가 점차 늘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자체적으로 해결하던 것을 연구원 내 전담조직을 통해 총괄적으로 지원해 부담이 줄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앞으로 거점지구 조성이 마무리되면 과학벨트 내에 연구자와 동반가족의 국내 정착을 위한 ‘원스톱 정주지원 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주거·의료·교육은 물론 통역, 입·출국 등 각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2012-08-0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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