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개인정보 보호시스템 설치 안했나…경찰 수사

KT 개인정보 보호시스템 설치 안했나…경찰 수사

입력 2012-08-14 00:00
수정 2012-08-14 17: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이 KT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관련 법을 어긴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휴대전화 가입 때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은 혐의로 KT를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현행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저장ㆍ전송할 수 있는 암호화 기술의 적용 또는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개인정보 처리자가 확보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상 이동통신 사업자는 휴대전화 가입자가 작성한 개인 정보에 해커 등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속칭 ‘대포폰’ 수사 과정에서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KT는 지난 7월 870만 가입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비난을 받았으며, 해커 2명은 경찰에 구속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