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공동대표 탤런트 선우용여씨 사기혐의 피소

결혼정보업체 공동대표 탤런트 선우용여씨 사기혐의 피소

입력 2012-08-15 00:00
수정 2012-08-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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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선우용여(67·본명 정용례)씨가 공동 대표로 있는 결혼정보업체가 도산을 하면서 선우용여씨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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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스포츠서울닷컴DB
선우용여
스포츠서울닷컴DB
1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결혼정보업체 ‘레드힐스’ 회원 9명은 “각자 100만∼500만원의 계약금을 지급했는데 약속된 이성 소개 횟수를 다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업체가 문을 닫아버렸다.”며 이달 초 선우용여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용산경찰서는 고소인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뒤 이달 말 선우용여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선우용여씨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2009년 공동대표로 합류할 때부터 대외 활동과 홍보만 담당할뿐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피해자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은 느끼지만 형사상 책임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드힐스는 지난 2009년 선우용여씨를 공동 대표이사 겸 홍보모델로 영입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왔으나 최근 자금난을 겪다가 이달 초 도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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