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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호 태풍 ‘산바’가 빠른 속도로 북상하는 가운데 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과 목포시가 재해 예방에 온 힘을 쏟고 있다.영산강사업단은 영산강 하굿둑, 영암방조제, 금호 방조제 등 3곳의 배수갑문을 일제히 개방, 수위 조절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단은 이번 태풍이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고 하천 범람 등을 막기 위해 사흘전부터 방류를 시작했다.
지난번 태풍 ‘덴빈’으로 버스터미널 등 저지대가 물에 잠긴 목포시도 수방자재를 총동원, 침수 피해에 대비했다.
시는 상습 침수 지역에 모래주머니 3천500여 개, 양수기 57대를 배치했다.
버스터미널 인근 침수 방지를 위해 하수도 등 배수시설물을 정비하고 담당 공무원을 지정, 빗물이 잘 빠져나가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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