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넘쳤다던 여수박람회 수입 측면 ‘참패’

관람객 넘쳤다던 여수박람회 수입 측면 ‘참패’

입력 2012-10-25 00:00
수정 2012-10-25 13: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8월 폐막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수입 측면에서는 ‘참패’를 면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수입액 3천800억 원의 3분1 수준인 1천400억대에 그쳤기 때문이다.

25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박준영 전남지사는 전날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여수세계박람회의 진짜 수입은 1천400억 원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김인숙(새누리·비례) 의원이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계획에 대한 정부계획과 전남도 대책에 대해 묻자 이같이 말했다.

박람회 관련 고위 관계자 발언에서 수입액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수박람회 수입과 지출 규모는 현재 조직위 측에서 정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애초 박람회 수입금을 3천800억원으로 예상했다.

조직위는 입장료 1천832억 원을 비롯해 휘장수입 960억 원, 시설유치 548억 원, 광고 225억 원, 시설임대 199억 원, 기념주화 50억 원 등을 예상 수입으로 잡았다.

박 지사는 또 “가장 큰 논란은 지원금 회수문제”라며 “여수박람회 개최에 모두 2조1천억원이 투입됐고 정부는 회수하려고 하고 있지만 조직위에서는 갚을 길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12일 개막한 박람회는 93일간 82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지만 할인 입장권 남발 등 숫자 채우기에 급급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연합뉴스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초 낮은울타리 평생학습센터 개소식 참석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서초2)은 지난 25일 서초구 신반포로에 새롭게 문을 연 ‘서초 낮은울타리 평생학습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센터의 출범을 함께했다. 이 센터는 지적장애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일상생활과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공공 평생학습 공간으로 서초구가 조성한 시설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개소식에 참여해 센터 설립 경과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내빈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 및 시설 라운딩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센터는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상담, 검사,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형 공공지원 공간으로, 단순한 학습 시설을 넘어 생애 주기별 자립 역량을 키우기 위한 기반으로 마련됐다. 한편, 이 위원장은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현안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왔다. 서초구 내 사립학교 재정지원 확대,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참여 등을 비롯해,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고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지속해왔다. 행사를 마친 뒤 이 위원장은 “이번 센터는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공공의 약속”이라며 “서초
thumbnail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초 낮은울타리 평생학습센터 개소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