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정원 여직원 4일 재소환…수사 마무리 단계

경찰, 국정원 여직원 4일 재소환…수사 마무리 단계

입력 2013-01-02 00:00
수정 2013-01-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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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여직원의 불법선거운동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해당 직원을 4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전 대선후보에 대한 비방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정원 직원 김모(28·여)씨를 4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5일 김씨를 불러 조사하고 16일부터 김씨의 컴퓨터 2대에서 나온 아이디·닉네임 40개를 일일이 ‘구글링’(인터넷 검색)하는 방식으로 비방댓글의 흔적을 살폈다.

경찰은 그러나 김씨가 공직선거법에 저촉되는 댓글을 단 증거를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사실상 수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김씨를 상대로 최종적으로 확인할 게 있어 불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가 출석하는 당일 지금까지의 수사경과를 밝힐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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