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前부군수·군의원, 폭로·고소 공방

화순군 前부군수·군의원, 폭로·고소 공방

입력 2013-03-06 00:00
수정 2013-03-06 15: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군의원 비리의혹 비난에 전 부군수 명예훼손 고소 ‘맞불’

군수가 비리로 구속돼 그 권한을 대행한 전남 화순군 전 부군수와 지방의원이 폭로·고소전을 벌이고 있다.

6일 화순군 등에 따르면 민모 전 화순 부군수는 문모 화순군 의회 의원을 명예훼손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소했다.

문 의원은 지난해 말 전남도청으로 발령난 민 전 부군수의 이임식 무렵 그를 비난하는 문건을 배포했다.

자신의 관심분야인 중국 도자기 박물관을 세운다며 해외출장과 용역 등에 예산 수천만원을 쓰고 업무추진비 불법 사용 의혹으로 감사원 감사를 받아 직원들의 얼굴에 먹칠했다는 내용이었다.

문 의원은 “민 전 부군수는 군정을 바로잡기를 기대했던 군민 요구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만나는 사람마다 도자기 이야기만 해댔다”고 비난했다.

민 전 부군수의 이임식은 가축분뇨 처리시설 허가에 반대한 지역 주민의 반발로 파행을 겪기도 했다.

당시 주민을 선동한 것이 문 의원이었다고 민 전 부군수는 주장하고 있다.

민 전 부군수는 “업무추진비 집행과 관련, 감사원에서 2박 3일간 조사를 하고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도자기 박물관은 지역 문화사업의 구심점으로 삼으려고 추진한 것”이라며 “이임 후에도 좋지 않은 이야기가 계속 흘러나와 오해를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문 의원을 고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문 의원이 작성한 문건 등을 토대로 민 전 부군수 재직 당시 비위행위가 있었는지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서준오 서울시의원, 공릉1단지 주거위생 개선 시범사업 직접 참여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지난 25일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의 ‘주거위생 개선 시범사업’ 첫 대상지인 노원구 공릉1단지아파트를 찾아 저장강박 의심세대 거주환경 개선과 특별 소독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공릉1단지 임대단지 내 일부 저장강박 의심세대로 인하여, 인접 거주 세대 및 공용공간 위생이 불량해진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SH공사에서 예산을 투입하여 진행했다. 공릉1동 주민센터 및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약 15명과 함께 서준오 의원, 그리고 공릉동을 지역구로 둔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2)이 구슬땀을 흘렸다.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공릉1단지 아파트는 1994년 12월에 입주한 총 1395세대가 거주하는 SH공사의 영구임대 아파트이다. 지어진 지 30년이 되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태인 탓도 있지만, 일부 저장강박 의심세대의 세대 내 과다한 적치물과 소독거부로 인한 해충 발생, 번식이 주변 주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었다. 서 의원은 매주 일요일, 우원식 국회의장(서울노원구갑)과 함께 노원구 3곳에서 현장민원실을 운영 중인데, 공릉1단지 방역이 필요하다는 민원도 여기에서 접수되었다. 유사한 민원이 지속
thumbnail - 서준오 서울시의원, 공릉1단지 주거위생 개선 시범사업 직접 참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