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서 폭죽 폭발…10대 손목 절단

구리서 폭죽 폭발…10대 손목 절단

입력 2013-04-15 00:00
수정 2013-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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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에서 구한 폭죽에서 화약 모으다 폭발

14일 오후 3시 25분께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장자호수공원에서 폭죽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16)군의 손목이 절단되고 B(35)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사고 발생 직후 주변 시민들의 119 신고로 두 사람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나 이날 로켓을 만들어 발사하려 했다.

이들은 추진 연료를 만들려고 문방구에서 폭죽을 사서 모았으며 화약만 꺼내 유리병에 넣었다.

이때 화약이 폭발하면서 병 조각이 A군의 손목을 자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놀이용 폭죽이어서 화력은 크지 않으나 유리병에 모은 것이 폭발하는 바람에 피해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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