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폐업 철회’ 요구 집회 잇따라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 요구 집회 잇따라

입력 2013-04-17 00:00
수정 2013-04-17 15: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7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경남 진주의료원의 폐쇄 결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집회가 잇달아 열렸다.

 17개 의료 관련 생활협동조합으로 구성된 한국의료생협연합회는 이날 오전 종로구 계동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상남도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의료생협은 “공공병원은 돈을 벌려고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 지역 사회에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며 “진주의료원 폐업은 전국 34개 공공의료원 폐업으로 이어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의료생협은 “우리나라 의료시장에서 공공의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10% 수준에도 못 미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다”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은 공공의료원이 수익에 얽매이지 않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생협은 이날 “오늘 저녁까지 이사장단이 진주의료원 폐업에 반대하며 단식 투쟁을 벌인다”고 밝혔다.

 노회찬 진보정의당 대표,박석운 진보연대 대표 등 사회 각계 대표 103인은 이날 오전 중구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지사는 진주의료원 폐쇄 결정을 철회하고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즉각 업무개시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홍 지사는 폐원의 이유로 강성·귀족 노조 운운하지만 어떤 강성노조가 병원 적자를 이유로 6년간 임금을 동결하고 수개월간의 임금 체불을 감내하는가”라며 “진주의료원의 임금은 다른 지방의료원의 80% 수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공공의료 강화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사항인 만큼 진주의료원 폐쇄 강행 움직임에 철퇴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